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응답하라 1988/배경해설 및 고증오류 (문단 편집) === 7화 === * 7화의 제목인 '[[그대에게]]'는 [[신해철]]이 [[무한궤도]] 소속 당시 불렀던 곡으로, 본 드라마의 메인 타이틀 오프닝 곡으로도 쓰였다. 신해철은 1988년 [[대학가요제]] 당시에 이 곡을 통해서 대학가요제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대상을 수상받으면서 단숨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. 해당 장면에서 전주가 나오자마자 성덕선과 친구들이 '''"이게 1위다!"'''라고 티격태격하는데, 이는 그들뿐만 아니라 당시 '''1988년 대학가요제의 심사위원이었던 [[가왕]] [[조용필]]도''' 전주를 듣자마자 대상감으로 찍었다고 하며, 이 '''팡 터지는 전주'''는 전적으로 신해철의 계락(?)이었다. 자세한 내용은 [[신해철]] 항목 참조. * 그리고 신해철 이외에도 '[[칠갑산]]'으로 유명한 가수 주병선이 '고인돌'로 금상을 수상했고, 대표적인 중견 뮤지컬 배우 [[전수경]]은 '말해'로 동상을 받았다. 가수 전유나는 1989년에 우승을 했다. * 레트로풍 소품들 중에서도 특히 그 시절 과자나 맥주같은 먹거리가 자주 등장한다. 모두 협력사의 PPL로, 특히 롯데제과와 크라운맥주의 재현도는 괜찮은 편이다. * 성진주가 먹고 있는 '선물세트'는 1980년대에 유행했던 것으로, 소포장된 과자들이 여러 개 들어 있었으며, 가격은 당시 돈으로 대략 3,000원선. 짜장면이 1,000원 하던 시절의 3배 가격이니, 2015년 현재 금액으로 약 12,000원 내외. 주요 생산업체는 화면에 등장하는 롯데 외에도 해태제과의 종합선물세트가 있었으며, 체감상 시장점유율은 비슷비슷. 당시는 외벌이 샐러리맨 아빠들이 퇴근할 때 먹을 걸 선물로 사들고 가는 게 일상적이던 시대다. ~~[[따개비 한문숙어]]에서 따개비가 만날 퇴근하는 쪼달선생한테 "아빠! 선물은?" 하고 묻는 게 다 이유가 있다.~~ * 성동일이 농구를 보기 전 광고에 나온 [[기아 캐피탈]]은 배경의 '''3개월 후'''인 [[1989년]] 3월 출시이다. 당시 기아의 최신 모델을 반영하자면 [[기아 프라이드]] 내지는 [[기아 콩코드]] 광고가 시기상 맞다. 프라이드는 실제로 [[한기범]] 선수가 탔던 차이기도 해서 뜬금없이(?) 캐피탈이 나온게 좀 의아한 부분이기도. 아마도 2015년 방영시까지도 살아남은 브랜드인지 여부에 따라 간접광고를 피해 갈린 듯 하다. ~~콩코드는 왜~~ * 화면에는 나오지 않지만 기아 캐피탈 광고 직후 배경음으로 최진희가 부른 델몬트 [[따봉]] 주스 CM송이 흘러나온다. 그러나 델몬트가 '따봉'이라는 말을 [[https://youtu.be/ra_NLLhqIkg|#광고]]를 통해 전국에 유행시킨 건 다음해인 1989년 상반기이다. 그리고 최진희의 CM송은 따봉이 힛트친 후 후속작 격으로 1990년에 나왔다. ([[https://youtu.be/8pnCqpJZZ3U|광고보기]] - [[이수만]]도 함께 나온다!) [[따봉]] 2번항목 참조. * 시대적 상황과는 무관하지만, 극중 상황처럼 비가 오는데 [[장독대]] 뚜껑이 열려 있으면, 이건 빨래 안 걷은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대형사고다(...) 장맛 다 버린다. 특히나 1988년 당시에 [[서울]] 공기에 가득 찬 아황산가스는 9시뉴스 날씨 시간에 주요 오염지수로 나올 정도였다. 한 마디로 '''[[산성비]]'''.(....) 라미란이 기겁을 하고 우산도 없이 뛰처나간 이유가 있다. 참고로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아랫배가 불룩한 장독은 주로 [[경상도]]에서 쓰는 것으로, [[경기도]] 장독은 약간 더 날렵하다. * 성덕선과 친구들이 마음먹고 [[압구정동]]으로 놀러가는 모습이 나왔는데, 그 당시 압구정동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라고 보기는 어려웠다. ~~다만, 1980년대 말은 카페가 성행을 이루었고, 일일찻집 또는 일일카페가 유행처럼 번졌었다. (성노을의 일일찻집 에피소드 참고) 압구정동에도 [[카페]]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던 시절이다.~~ 1990년대 오렌지족이 화제가 되면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도 했으나, 주로 부유층 자제들이 노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예나 지금이나 먹거리, 입을거리의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. 고등학생들이 마음먹고 놀러갈 만한 곳은 오히려 [[교보문고]], [[종로서적]] 등이 있었던 [[종로]]나 [[광화문]]쪽이었고 극장이나 상가 등도 많았기 때문에 사람들도 꽤 많은 번화가였다. * 백팩을 매는 방식이 다르다느니, 강남강북 차이가 어떻다느니 하는 말이 나온 것이 1990년대 중반부터였고, 1988년에는 강남 특유의 문화특성이 막 형성되기 시작하던 시기다. 즉, 이 당시는 강북에 사는 학생들이 딱히 강남으로 가서 놀 이유는 별로 없었다. [[맥도날드]]를 에피소드에 넣기 위해 일부러 압구정동을 넣은 것이라 해도 당시에는 아직 햄버거 등의 [[패스트푸드]]가 본격적으로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이전이었다. 물론,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만,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런 게 있는지도 제대로 모르던 수준이다. 게다가 맥도날드 2호점[* 2016년 3월에 폐점하였다.]도 그 해 10월에 종로에서 오픈했기 때문에, 차라리 2호점으로 설정하는 것이 당시 분위기상 더 자연스럽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있었다. * 다만, 그렇다고 완전히 무리수라고 보기는 힘든 것이, 외국계 대형 프랜차이즈의 국내 입성은 요즘에도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일으킨다. ([[이케아]] 국내 입점 참조) 성덕선 일행이 '맥도날드'에 대해 궁금해서 벼르고 간 상황설정이라면 충분히 개연성이 있긴 하다. 아무래도 1호점이라는 상징성이 더 이목을 끌기도 하고... * 국내 맥도날드 1호점은 1988년 3월 개점한 압구정점으로, [[맥도날드]]의 협력을 얻었는지 비교적 고증도 잘 된 편이다. 여담으로, 2015년 현재는 [[한국]] 내에서 약 40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지만, 정작 1호 본점의 압구정점은 [[로데오거리]]의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서 2007년 7월에 폐점했고 현재는 [[유니클로]]가 입점한 상태다.[* 하지만 유니클로도 로데오거리 상권의 침체의 영향으로 2017년에 폐점하였다.] 그래서 맥도날드 씬의 실제 촬영지는 압구정점이 아니라, 구의역점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. * 작중에 햄버거를 시킬 때 휠레-오-피쉬버거(Filet-O-Fish)라고 이야기하는데, 이것은 영어로 된 풀네임이다. 한국에는 처음부터 로컬라이징 되어 [[휘시버거]]로 들어왔다. 참고로 이 휘시버거는 2008년에 단종되어 현재는 한국에서 먹을 수 없게 되었다. * 이후 성덕선과 김정환이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, 현재의 [[간선버스(서울)|간선 버스]] 노선도가 얼핏 보인다. ~~다행히 렌즈 심도상 아웃포커싱으로 적절히 핀이 나갔다~~ 참고로, 당시 쌍문동과 압구정로데오를 연결해 주는 노선은 구 11번으로, 현 141번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노선...인데 이거 타고 오면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린다. 물론 1기 지하철은 모두 개통되어 있었기 때문에 [[쌍문역]]-[[충무로역]]-[[압구정역]]-(엄청나게 뛰어서 10분)-로데오로 한 45분 넘게 걸려서 올 수는 있었지만, 김정환이 금방 도착한 정황상 성덕선이 부른다고 빨리 오기 위해서 '''[[총알택시]]를 타고 날라 왔을 가능성이 높다.''' ~~역시 부잣집 아들!~~ *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데 창문에 비춰진 간판이 돋움체 계열의 LCD간판이다. 참고로 당시에는 네온사인 간판이 대유행이었다. LCD, LED간판은 소자가 싸진 후인 2000년대초가 되어서야 널리 보급되었다. --솔직히 이것까지 반영하면...-- * 1988년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비가 많이 왔었고, 날씨가 따뜻했다고 했지만 실상은 비는 오지도 않았고 상당히 추웠다. 크리스마스 날의 서울 날씨는 [[http://www.kma.go.kr/weather/observation/past_cal.jsp?stn=108&yy=1988&mm=12&obs=1&x=22&y=6|최저기온 영하 7.1도, 최고기온 0도, 평균기온 영하 4도, 강수량 0mm.]] 다만, 직전 해인 1987년에는 크리스마스 당일 서울의 낮기온이 영상 10도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따뜻했었고 비도 오지 않았다. 1987년 겨울가뭄은 지금도 기상관측 사상에서 수위권에 들어가는 재난 중 하나다. * 비 오는 장면에서 2단으로 접는 자동[[우산]]을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하는데, 2단으로 접는 자동우산은 1990년대 중반 이후가 되어서야 보급되었다. 1988년에는 일반적인 자동우산조차 흔하지 않았고, 접는 우산은 비를 막기에는 강도가 약해서 햇빛을 막는 [[양산(도구)|양산]] 종류만이 있었으며, 그나마 지금처럼 성능이 좋지 않아 잘 펴지는 것도 아니어서 사용이 불편하고 잘 망가졌다. 국내에서 우산가격이 저렴해진 것은 [[중국]]에서의 수입이 확대된 이후이다. 제작진도 이 점을 인식했는지 이후 극중에 등장하는 우산들은 급격하게 그 퀄리티가 낮아져서(...) 자동우산이 아니라 조악한 비닐 수동우산 등으로 바뀐다. * 당시 일기예보 장면에 등장하는 [[김동완(1935)|김동완]]은 현재로 치면 기상 캐스터의 위치에 있긴 한데, 엄밀히 말하면 단순 캐스터가 아니라 '예보전문 보도위원'이었다. 원래는 관상대(현 기상청) 소속 예보과장으로 재직 중 TBC 등 민간방송 뉴스에 예보관으로 등장했고, 1980년대 초반 MBC가 거액의 현금과 함께 부장 내지 이사급인 보도위원직 직함을 동시에 주며 모셔간 것. * 김동완 예보관의 경우 단순히 날씨만 전하는 게 아니라 "날씨가 추워집니다. 여성 분들은 짧은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" 같은 생활형 기상예보로 인기가 높았다. 또한 1980년대 '일기예보'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, 심지어 연예인들이 출연하던 '[[이경규]] 몰래카메라' 초기에 '몰카'를 당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었다. 그리고 나이 드신 분들, 또 그 독특한 목소리에 익숙해진 40~50대는 요즘의 젊은 기상 캐스터들에게 아직까지 적응을 못했다고 농담 삼아 이야기할 정도다. * 참고로, 현대 한국 방송가에 통용되는 기상전문 캐스터의 효시는 KBS 뉴스광장의 이익선으로, 그 전에 김동완 보도위원과 함께 인지도가 있던 인물인 KBS 이찬휘(SBS 창사 때 이적), 조석준(훗날 [[기상청장]]을 역임), MBC 지윤태 등은 기상전문 분야인 '기자'이다. * 어른들과 따로 아이들이 [[짜장면]]을 먹는 장면 이후 성노을이 LP판을 뒤적거리는 장면에서 [[우표]] 수집책이 보이는데, 편철된 우표 중 1993년 12월 20일에 발행된 야생화 시리즈 제 4집 중 '골병꽃'과 '솔붓꽃' 우표, 그리고 1994년 8월 22일에 발행된 제21차 만국우편연합총회 ' 책가도' 우표가 포함되어 있다. (우표 도안에 발행연도가 명시되어 있는데..) * 성진주가 [[눈사람]]이라고 부른 [[아이스크림]]은 기성품이 아니라 콘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두 스쿱을 올린 형태로, [[배스킨라빈스]]의 더블주니어 비슷한 형태다. 구멍가게에서 이런 형태의 떠 주는 벌크 아이스크림을 파는 것은 그다지 보기 힘든 풍경은 아니었고, 이미 이 시기에는 배스킨라빈스의 한국 진출(1987년)과 더불어 여러 업체가 벌크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, 구멍가게에서 프랜차이즈 전문점으로의 전환이 시작되던 시점이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